주말 대구에 볼일이 있어서 방문하였는데
잠깐 남는 시간이 있어서 가볍게 바람쐴 곳을 찾다가
하늘정원 전망이 좋아보여
영남알프스얼음골케이블카로 목적지를 정했습니다.
영남알프스얼음골케이블카주차장으로 네비를 찍고 출발합니다.
대구에서 1시간 10분정도 거리라서
대구분들도 부담없이 바람쐬러 오기에 좋을듯 합니다.
근처에 백련사와 호박소가 있어서 온김에 들러 보았습니다.
호박소는 얼음골케이블카주차장에서
자동차로 3분정도 더 올라오면 입구가 보입니다.
백운산 및 운문산,가지산으로 갈수 있는
등산로가 있어서 그런지 등산객들이 제법 보였습니다.
계곡을 중심으로 왼쪽 과 오른쪽으로 데크길이 조성되어있는데
윗쪽에서 합쳐져서 돌아 내려올 수 있을 줄 알았는데
사진에서처럼 합쳐지지 않습니다.
저는 왼쪽길을 선택했지만
두 길다 호박소를 관람하는데 지장이 없어 보입니다.
입구에서 5분정도 올라왔나??
힘들지 않게 금방 호박소를 볼 수 있었습니다.
밀양팔경중의 하나로 모양이 절구의 호박같이 생겼다하여
호박소라 불린다합니다. 물이 정말 깨끗하네요.
명주실 한타래가 들어갔을 만큼 수심이 깊다고 합니다.
다리를 건너면 또 다리가나오는데
거기서 오천평반석 계곡이 보입니다.
여름에 계곡을 따라 트래킹하는 것도 좋을듯 합니다.
더 올라 가보고 싶지만 시간이 여의치 않아 케이블카로 향합니다.
케이블카가 한대 내려오고 있습니다.
케이블카를 여러번 타보았고
밑에서 보면 별로 안높아보이는데
국내최장 선로에 상부역사가 해발 1020m로 국내 최고라고 하네요
왕복표만 판매가 되고 편도표는 판매를 하지 않는다고 합니다.
사자평억새가 정말 멋있네요 얼마전 황매산 억새도 장관이었는데
언젠가 한번 사자평억새도 보러 와야겠다 생각됩니다.
케이블카를 타고 상부승강장에서 내려 가볍게 산행하기에도 좋아보이네요.
케이블카 안에서 보이는 풍경입니다.
밑에서 볼 때는 몰랐는데 정말 높게 올라가네요.
상부승강장까지 10분정도 걸려서 도착합니다.
옆에 넓은 광장이 있고 테이블이 있어서
경치를 감상하며 도시락 까먹으면 꿀맛일거 같네요.
가져온 음식물 및 과일은 광장과 3층 휴게실에서만 먹을수 있다고 하네요.
공터 옆 구석쪽 길로 들어서면
하늘정원전망대로 향하는 길이 나옵니다.
한 겨울이고 고도가 높아서 그런지
사람들이 야무지게 입고 왔네요.
조망되는 산을 알려주는 팻말도 곳곳에 있습니다.
밀양주변에 높은산들이 많네요.
조금만 더 쾌청했으면 하는 마음입니다.
정면 산에 보이는 암릉 부분이 백호바위로 백호모습이 있다고 하는데
착한사람만 보인다고 하네요
살짝 호랑이 같기도 합니다.ㅋ
다시내려와서 내려가는 케이블카를 기다리며
3층에 있는 매점에서 오뎅으로
몸 좀 녹이고 내려갑니다.
눈이 올것같은 날씨여서 상고대나 눈꽃을 기대하였으나
보지 못해 아쉬웠습니다.
그래도 전망도 좋고 바람쐬기에 좋았습니다.
다음번에는 날씨 쾌청할때 산행으로 와야겠습니다.
방문일자 : 19.12.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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