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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산

아름다운 충남의 금강산, 홍성 용봉산

by 주말여행자 2020. 2. 13.

꿈에 그리던 금강산 언제 가볼 수 있을까?
충남에도 금강산이 있다하여
내포신도시 홍성 용봉산을 찾았습니다.

 

 

일단 용봉산 주차장으로 네비를 찍고 가시다가
지도에 표시된 무료주차장에 주차하시면 됩니다.
 

 

 

도착하면 이곳에 무료 주차를 할수있습니다.
매표소 입구랑 그리 멀지 않습니다.
넉넉잡아 걸어서 10~15분 정도거리입니다.

 

 

조금 더 매표소쪽으로 5분정도 걸어 가다보면
자동차극장 밑에 유료주차장이 있습니다.
1일 주차요금도 많이 비싸지 않고
여기엔 공중화장실도 있어요.

 

 

멀찍히 제가 올라야할 용봉산이 보입니다.
근처에는 염소들이 풀 뜯고 글램핑장도 있네요.

 

 

매표소 입구입니다.
자연휴양림 매표소는 두 곳이 있는거 같고
용봉초등학교 쪽에도 매표소가 있네요.
입장료를 지불하고 통과합니다.

 

 

좌측으로 가면 용봉사로 가고
저는 우측 병풍바위쪽으로 바로 오릅니다.
물론 용봉사를 거쳐서 병풍바위로 오르는
길도 있어요.

 

 

조금 오르면 돌탑 쌓은것도 보이고
내포신도시가 보이기 시작합니다.

 

 

조금 더 가면 용봉사로 가는 갈림길이 나오는데
용봉사를 구경하고 싶으시면
용봉사를 먼저 구경하고
이쪽으로 해서 올라 오실 수 있습니다.

 

 

데크쉼터를 지나 돌계단을 지나고
병풍바위에 오릅니다.
안내판에 보이는 병풍바위는
지금 밟고 있는 곳이라 볼 수 없고
건너편으로 가야 잘 볼 수있어요.ㅋ

 

 

의자바위도 있는데
저때는 어디있는지 못 찾았는데
집에 와서 사진정리하다 보니
용봉사와 정상쪽을 찍는다고 한 사진에
의자바위가 있네요.
한 번 앉아 봤어야 하는데 아쉬워요.ㅠ

 

 

더 올라가다 보면 갈림길이 나오는데
전망대에서 보이는
내포신도시 조망이 좋아서
전망대를 들렀다 갑니다.
조금만 가면 전망데크가 나와요.
이곳에서 조망을 감상하며
도시락 까먹으면 꿀맛이에요.

 

 

허허벌판에 뜬금없이 신도시가 생기는게
신기하기도 하네요.
여기에 충남도청도있고 여러 공공기관이랑
대학도 들어올 수있게 대학부지도 있어요.
아직 개발은 다 안 된것 같지만
오는길에 보니 계획도시라 그런지
잘 정돈되어있고 공원도많고 한적하고 좋아요.
특히 용봉산이 뒤 쪽에 있어
도시에서 보이는 산뷰도 좋을 듯 싶어요.

 

 

내포신도시가 홍성과 예산 경계에 있는데
전망대에서 예산 쪽으로 가면 수암산으로
이어지는 등산로가 있어서
예산을 들머리로 수암산으로 해서
용봉산까지 두루 보는것도 좋을듯 합니다.

 

 

전망대에서 다시 온길로 돌아와
악귀봉으로 향하다 보면 용바위가 나옵니다.

 

 

산행중 보이는 조망이 멋집니다.
특히나 기암괴석들이 멋있어요.

 

 

곳곳에 휴식할 수 있는 나무데크와
정자들이 있습니다.
그늘도 적당하고 올라와서 경치보며
쉬다가도 좋을 듯 합니다.

 

 

저 멀리 내포신도시와 함께 병풍바위가 보이네요.
울산바위 못지 않습니다. 제가 보기에는 그래요^^ 

 

 

삽살개 바위도 있고 물개바위도 있어요.
물개바위에 올라타서 사진을 찍으면
뒤에 풍경과 어우러져서 멋져요.
세네명은 탈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악귀봉에 오르면 내포신도시 방향 뒤쪽으로
전망대가 또 있습니다.
비박이 허용되는지는 잘 모르겠지만
여기서 일몰을보고 비박하면 좋을 것 같네요.

 

 

왜 두꺼비 바위인지 잘 모르겠지만
전망대 옆쪽으로 보면
멋진 두꺼비 바위도 있고요.

 

 

악귀봉을 지나 노적봉으로 향합니다.
행운바위가 있는데 바위 위에 돌을 던져
올리면 행운이 오는가 봅니다.
사람들이 다 던져서 그런지
주변에 돌이 없어요.ㅋ
행운바위에서 지나온 악귀봉이 보이네요.

 

 

솟대 바위를 지나 노적봉에 다다르면
용봉산의 보물이 있어요.
바위틈으로 소나무가 옆으로 자라고 있는데
수령이 약100년 되었다고 하네요.
저 바위틈에서 100년이나 살아 왔다니
경외롭습니다.

 

 

정상에 다다르기전 지나쳐온 병풍바위 악귀봉 노적봉을
함께 볼 수 있어서 사진에 담았어요.
사진 가운데 노적봉에 자세히 보면
파라솥 피고 칡즙과 아이스크림등을
파시는 아주머니가 보여요.ㅋ
지난번에 왔을때도 계셔서 칡즙 한잔 사먹었는데
매일 노적봉으로 출근하시는지 대단하신거 같아요. 

 

 

각종 바위들과 조망들을 구경하면서 오르다 보니
어느새 용봉산 정상에 도착했네요.
적당히 구경하고 쉬다 최영장군 활터쪽으로 해서 내려갑니다.

 

 

최영장군 활터로
내려가는 길에도 데크가 있네요.
여기도 기암괴석과 함께
탁 트여진 조망이 좋아요.
건너편에 최영장군 활터가 보입니다.

 

 

최영장군 활터에 도착했습니다.
정자가 또 하나 있는데
정자에서 보이는 조망이에요.
이쪽으로해서 올라오시는 분들도 꽤 있네요.
운동삼아서 여기 까지만 올라와서
정자에서 쉬다 내려가도 좋을 듯 싶네요.

 

 

내려오는 길에 흔들바위가 있어서
힘껏 밀어 보았지만 꿈쩍도 안해요.

 

 

멋드러진 기암괴석 풍경을 지나서
포크처럼생긴 특이한 나무를 지나 구경하면서
내려오면 금방 휴양림이 보입니다.

 

 

휴양림을 나오면 또 다른 매표소가 있습니다.
이쪽을 들머리로 산행하셔도 됩니다.

 

 

이번이 용봉산 두번째 방문인데
이사진들은 2019년 가을에 왔을때에요.
그때는 미륵불로 해서 크게 돌아서
용봉폭포까지 보고 왔어요.
참고로 하시면 되겠습니다.

 

 

용봉산은 그렇게 많이 높지도 않고
산행하는데에도 많이 힘들지 않은데 비해서
경치가 뛰어나 가성비가 좋은 산인 것 같습니다.
다만 곳곳에 조금 위험한 곳들이 있어
추락에 주의 하셔야 할 것 같아요.
기암괴석과 함께 특이한 바위들도 많아서
구경할 거리도 많은 것 같습니다.
예당호 출렁다리도 근처에 있고
휴양림 숲속의집이나 휴양관에서
1박을 하고 충남 근처를
두루 구경해도 좋을 것 같습니다.

 

 

산행일 : 2020. 02. 09.
이동거리 : 5.8km
이동시간 : 03:05 
휴식시간 : 00:13 
평균속도 : 1.9km/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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