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말을 맞아 어딜가지 하다가
예전부터 한번 가봐야지 했던
사계절이 아름다운
산막이 옛길을 방문 했습니다.
산막이옛길소형주차장을
목적지로하고 출발합니다.
목적지에 다다를때 쯤 보이는 현수막
사이버 괴산군민에 가입하면
유람선 할인을 받을 수 있나봅니다.
소형주차장에 주차를 하고
점심을 아직 안먹은터라 점식식사를 하러
오기전에 검색하여 알아본
산막이짚은목맛집으로 갑니다.
능이비빔밥과 해물파전을 시키니
도토리묵이 서비스로 나왔습니다.
정말 푸짐하네요.
막걸리도 빠질 순 없습니다.
어떤 지역으로 놀러 가면
그 지역 막걸리 마시는 재미도 쏠쏠합니다.
식사를 하고 본격적으로 산행을 시작합니다.
제가 갈 코스는 등산 1코스
하지만 늦게 산행을 시작해서
해지기 전에 내려오려면
등산 2코스로 가야 할것 같네요.
입구에 기념 사진 찍을만한 곳들이 많네요.
지금은 안하는 것 같지만 사과따기체험을
할 수도 있나봅니다.
연리지
출렁다리도 있어서 아이들이 좋아할듯 합니다.
갈림길이 나오면 등잔봉으로 향합니다.
가볍게 산책하러 오신분들은
산막이 옛길로 가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가는 도중에 갈림 길이 나옵니다.
마치 인생의 갈림길 같습니다.
편하고 완만한길로 향하면 시간이 오래 걸릴듯 싶고
힘들고 위험한길로 향하면 시간이 단축될 것 같은 마음에
괜한 오기를 부려 봅니다.
이런 위험한 길들을 조금 지나다 보면
잘 정비된 데크길이 나옵니다.
숨이차고 힘들긴 하네요.
등잔봉에 도착해서 보이는 뷰입니다.
한반도 지형 오른쪽으로
유람선 선착장도 보이고
산막이 마을도 보이네요.
산행 중 눈이 조금 내렸는데
눈이 내리고 있어서인지 먼 곳까지 보이진 않네요.
천장봉 쪽으로 능선을따라
조금만 더 가다보면 한반도전망대가 나옵니다.
나무가지에 가려서 잘 보이진 않지만
괴산댐도 보입니다.
괴산댐은 순수 국내기술진과 자본으로
시공된 최초의 발전전용 댐으로
의의가 크다고 합니다.
천창봉 정상입니다. 딱히 정상석같은건 보이지 않습니다.
그리고 운치 있는 오래된 고목이 보이네요.
저멀리 보이는 봉우리가 삼선봉인 것 같습니다.
등산 1코스로 가려면 저쪽으로 가야하는데
욕심이 나긴 하지만 가는길도 막혀있고
시간도 늦을것 같아 좌측으로 하산길이 있어 하산합니다.
길을 잘 못든거 같습니다.
길이 좁기도 하고 낙엽이 많아 잘 구별되지도 않고
많이 미끄럽습니다.
사람들이 낙엽을 밟고 지나간 흔적이 있긴한데
정상적인 산행로가 아닌 것 같습니다.
힘들게 어느정도 내려오다보면 계곡이 있습니다.
계곡을 따라 더내려오다보면 물레방아에서
산막이옛길과 만납니다.
얼음이 얼어서 물레방아가
돌아가질 않습니다.
유람선을 타러 선착장을 향합니다.
어떤 블로그에서 유람선 마지막 배시간이
5시 20분이 었는데 5시 네요 ㅠㅠ
날씨도 춥고 해서 손님이 없어서 그런지
아니면 계절에따라 배시각이 유동적인 것 같습니다.
유람선 타실 분 들은 배시간을 잘 알아보고 가셔야 할 거 같습니다.
유람선을 못 타서 그네라도 타 봅니다.
다시 산막이 옛길로 돌아가는 길에 보이는 진달래동산
원래 이길로 내려왔어야 정산적인 등산 2코스 인 것 같습니다.
산막이 옛길은 길이 정비가 잘 되어 있어서
걷기 좋은 것 같습니다.
스카이워크처럼 바닥이 유리로 아래가 보이는
꾀꼬리 전망대가 있습니다.
흔들리기도 하고 스릴 있네요.
2명이상 올라가면 위험하다고 경고문구가 있던데
정말 위험할 것 같아요.
예전에 호랑이가 살고 있어서
마을 청년들이 호랑이사냥을 했다는
호랑이굴도 보이고 다람쥐상도 보입니다.
날도 어둑어둑해지고해서
발걸음을 재촉합니다.
시간을 놓치는 바람에 유람선을 타진 못했지만
산막이 옛길로 해서 돌아오는 길이
잘 정비되어 있고 소소하게 구경할 것들이
많아서 오히려 좋았습니다.
아이들을 동반하거나 가벼운 산책길로
산막이 옛길은 정말 좋을 듯 합니다.
원래는 연하엽구름다리까지 구경하고 오려 했으나
시간이 촉박해서 내년 봄이나 초여름에 한번더 방문하기로 하고
아쉬움을 뒤로하고 마무리 하겠습니다.
산행일 : 2019. 12. 7.
거리 : 6.8km
이동시간 : 03:54
휴식시간 : 00:20
평균속도 : 1.9 km/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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