압력밥솥으로 하는 초스피드 초간단 수육

돼지고기가 요즘 많이 싸기도 하고
처가에서 잘 익은 김치도 얻어와서
수육 해먹어 볼께요.

 

※필수재료
삼겹살 800g
마늘 조금
파 조금
양파 조금(없으면 양파즙)
된장 한스푼
후추, 소금
맛술(없으면 청주 또는 맥주나 소주)

 

 

보통은 정육점에서 보쌈, 수육용 소스를 파는데
다른 야채 없어도 이 소스만 넣으면 되는데
이 소스가 없는 경우를 생각해서
조리법을 올리겠습니다.

 

 

1.
고기 속까지 골고루 잘 익도록
칼집을 미리 넣어줍니다.

칼집을 안 넣어주면 고기가 겉에만 익고
속은 안 익는 사태가 발생할 수 있으니
꼭 칼집 넣어 주세요.

 

 

마늘은 이렇게 살짝 눌러 으깨서
넣어야 마늘맛이 국물로 잘 우러납니다.

 

 

2.
압력밥솥에 손질한 재료들을
넣고 후추도 뿌려줍니다.
물양은 고기가 잠길 정도로만
넣어 주시면 됩니다.

 

아 그리고 고기는 비계(지방)부분이
바닥으로 가게 하면 바닥에
눌러 붙어 타는것을 막을 수 있습니다.

 

 

3.
쎈불로 끓이다가
이렇게 추가 돌기시작하면
그 시점부터 센불에서 5분
중약불로 줄여서 20~25분
삶아주시면 완성입니다.

 

 

 

4.
20분이 지나서 압력밥솥
추를 재껴서 김을빼고
고기를 건져 썰어요.

 

 

 

압력 밥솥에서 삶아서 그런지
살이 야들야들하고
시간이 지나도 하나도 안 질겨요.
이렇게 뼈까지도 잘 썰립니다.
삼겹살을 고를때 저렇게
뼈(연골)가 있는 부위가 맛있는 부위라 하던데
맞나요?ㅋㅋ 별 차이를 모르겠어요.
삼겹살은 그냥 다 맛있음.

 

 

5.
완성된 수육은 접시에 옮겨담고
기타 소스들과 야채와 함께
맛있게 드시면 됩니다.

 

수육은 요렇게 파김치랑도 먹고
김치랑도 먹고 쌈싸서도 먹고
어떻게 먹어도 맛있습니다.

요즘 돼지고기 가격도 착하고

집들이 손님대접에도 좋고
맛 도 정말 좋고 술안주로도 좋아요
압력밥솥으로 하게되면 금방 간편하게 하니깐
한번 드셔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