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킹크랩이 싸서 대란이라
상대적으로 횟거리나 다른 것들이
저렴해 진 것 같아요.
마침 알배기 봄주꾸미가 보이고
kg당 23000 하길래 봄이 제철이기도 해서
오늘은 주꾸미 샤브샤브다 하고 집어왔습니다.
재료준비
주꾸미 1kg
무 썰어서 한웅큼
봄동 or 알배기배추
봄미나리
냉이
버섯류
대파
(채소류는 국물에 담궈서 주꾸미랑 먹을꺼라
적당히 먹을만큼 준비하면 될듯해요.)
육수 낼 조개류와 미더덕
(없으면 멸치칼국수 스프만 넣어도 ok)
1.
먼저 육수를 내기위해
미더덕과 조개류를 끓입니다.
어시장에서 주꾸미 1kg을 사고
샤브샤브 국물 낼 것 좀 서비스로 달라하니
이만큼이나 받았어요.
보통 홍합이나 오만둥이 조금주는데
동죽이랑 바지락도 주셨네요. 대박
오만둥이가 하트 모양이라 찍어 보았습니다.
2.
육수 내는동안 채소와 주꾸미를 손질하고
깨끗히 씻어 줍니다.
주꾸미 발판이 지저분하고 점액질때문에
밀가루나 소금을 넣어 문질러 씻어도 되긴 한데
저는 귀찮아서 그냥 물로 깨끗히 씻었어요.
채소들은 봄주꾸미와 함께니깐 봄채소들로
특별히 준비를 했죠. 봄이 오나봐요.
3.
재료가 다 준비되고 육수가 준비 되면
육수를 전골팬으로 옮겨 붓고 적당히 끓을때
채료를 먼저 적당히 때려 넣고 주꾸미는
한 두마리씩 살짝 데쳐서 드시면 되요.
다리부분(10초~20초)
머리부분(오래 충분히)
주꾸미가 생으로 먹을 정도로 싱싱해서
다리부분은 살짝 데쳐 드시면되고
머리부분은 내장을 제거안해서 좀 비릴수 있어
따로 잘라서 5분정도 더 익혀서 먹었어요.
아 참 주꾸미 너무 오래 데치면 질겨지니깐
적당히 기호에따라 살짝 데쳐 드세요.
그리고 비린게 싫으면 주꾸미 살 때
내장만 따로 손질 해달라고 하면 됩니다.
4.
딱히 조리법을 더 적을 것도 없는데
굳이 더하자면 적당히 주꾸미를 드시다가
마지막에 칼국수라면을 넣어서
마무리하시면 됩니다.
역시 샤브샤브 마무리는 칼국수면이죠.
보통 해산물 샤브샤브에는
멸치칼국수라면이면 다 되는거 같아요.
비교적 국물내기 간편하고요.
중요한 건 국물이 또 맛있어요.
다리가 적당히 익으면 이렇게
초장에찍어 야채랑해서 먹으면
꿀맛.
알이 가득하죠?
머리는 충분히 익혀서 먹으면 되요.
먹물과 내장과 함께 먹으면
꼬소하이 맛있어요.
첨엔 비렸는데 원래 이렇게 먹는거라네요.
먹다보니 괜찮은거 같아요.
봄에 필수로 먹어야하는 제철 요리중 하나
주꾸미 샤브샤브 하는법도 어렵지 않고
술 안주로도 아주 좋아요.
봄채소들과 함께 곁들여서 드시며
다함께 봄을 느껴보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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