떡국떡으로 매운까르보나라 떡볶이

다들 냉동실에 설지나고 남은 떡국떡
한봉지쯤 가지고 계시지 않나요?
간단하고 소주,맥주안주에도 제격인
조금 특별한 떡볶이를 해보았습니다.

※재료
떡
양파 마늘
스팸
버섯(없어도 됨)
우유
휘핑크림
고추장
고추가루
후추(없어도 됨)
소금

떡은 미리 물에 불려 놓습니다.
스팸보다는 베이컨으로 하는게 좋은데
베이컨이 없어서 스팸으로 대신합니다.
휘핑크림 없으면 체다치즈 한장 넣어도 괜찮아요.

1.
마늘을 볶아서 마늘향을 먼저 냅니다.

2.
마늘이 적당히 익으면
나머지 야채와 스팸을 넣고
소금간을 적당히 해서 볶습니다.

3.
야채가 숨이죽고 적당히 볶아졌다 싶으면
우유와 휘핑크림, 고추장을 넣습니다.
그리고 저으면서 고추장을 풀어줍니다.

저는 미리 우유에 고추장을 넣어서
휘져으며 풀어 두었어요.
그리고 국물이 묽다 싶으면 휘핑크림을
조금씩 추가해서 적당한 농도를 맞춰줍니다.
참고로 나중에 떡이들어가면 농도가 진해집니다.

4.
고추장이 뭉치지 않게 잘 섞이고
국물을 살짝 떠먹었을때 간이 맞다 싶으면
떡을 넣고요 고추가루도 넣어줍니다.
부족한 간은 소금으로 하시면 됩니다.

 

저는 매콤하게 먹는다고
고추가루를 좀 많이 넣었네요.
속에 안 좋으니 적당히 넣으세요.ㅋ

 

5.
떡을 넣고 버무리다가
떡이 적당히 익으면 완성입니다.
그릇에 옮겨담아서 후추를 뿌려 마무리~★

설 지나고 남은 처치곤란 떡국떡으로
간단하고 쉬운 매까떡을 만들어 보았습니다.
술안주에도 좋고 조금 덜 맵게 하면
아이들간식에도 좋겠죠?
스쿨푸드메뉴에도 있다고 하던데 하기 쉽고
맛도 고급지니 한 번 만들어 드셔서
떡국떡 처치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