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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

옥천 대청호 뷰 힐링명소 장계관광지

by 주말여행자 2020. 2. 16.

주말이라 바람도 쐬고 산책도 할겸
대전 근교로 가볍게 다녀올만한
옥천 장계관광지를 방문 하였습니다.

장계관광지로 목적지를 설정하시고 가시면 됩니다.

도착하시면 회차로와 함께
주차장이 보여요.
이 곳에 주차를 하고
시계방향으로 둘러봐도 되고
카페프란스로 네비를 찍고 가셔서
주차를 하고 반시계 방향으로
둘러보셔도 됩니다.

관광지답게 안내도가 있습니다.
장계관광지 안내도는 너무 낡아서
잘 보이지도 않아요.
내부사정에 의해 아직 보수나 개발이
지연 되나 봅니다.
여기 경관도 정말 좋고 걷는 길도 좋은데
중간중간 폐건물도 있고 그래요.

옥천군은 대청호를 끼고 있고
강변으로 자전거길도 잘 조성되어 있어서
오는 길에 자전거 타시는 분들이 많았습니다.
도로가 한적하고 경치가 예뻐서 그런지
오토바이 타시는 분들도 많았어요.

숙박을 할 수 있는 방갈로가 있습니다.
지금은 운영을 하는지 잘 모르겠네요.
공기 좋고 경치 좋은 곳에서 책도 보고
휴식하며 하루 묵어 가도 괜찮을 듯 합니다.

좀 더 아래로 내려오면
조형물들이 보입니다.
제가 보기에만 그런건지
말레피센트 같이 생긴 조형물이 있어요. 

전망대도 있고 호수를 따라
경치를 감상하며 걷기 좋게
길이 조성되어 있습니다.

장계관광지는 3번째 방문인데
이 소나무 주위로 풍경이
제일 예쁜 것 같습니다.
지금은 겨울이라 조금 아쉽지만
봄이나 가을에 오면 훨씬 더 이쁩니다.
사진보고 사람들이 어디냐고
많이들 물어볼 정도니깐요.

중간 중간 쉬어 갈 수있는 벤치들도 있고
데크길도 있고 호수 조망을 배경으로
사진찍을만 한 포인트들도 많습니다.

옥천에 정지용시인 생가가 있어서인지
정지용 문학관도 있고
관광지내 곳곳에 정지용 관련된 것들이 많아요.
이렇게 정지용문학상에서 수상한 시들을
바위에다 새겨놓았어요. 

지금은 겨울이라 앙상하지만
싱그러운 5월이면 나뭇잎 무성한
숲길로도 걸을 수 있습니다. 

곳곳에 시들이 많이 전시되어 있어서
시는 잘 모르지만 고즈넉한 풍경과 함께
시를 감상하며 걷는 것도 기분이 좋습니다. 

넓은 잔디 밭도 있네요.
봄이나 가을 날씨좋을때
도시락싸서 돗자리깔고
소풍와도 좋을 것 같아요.
사람도 드물고 한적한
숨은 옥천나들이 명소에요.

수질 환경을 감시하기 위한
보트 선착장이 있고 폐건물도 있네요.
예전에 유원지로 있을때 쓰던 건가 봅니다.
그리고 현재 운영하는지 모르겠지만
한켠에 공방도 있습니다.

강변을 따라 걷다가 올라오면
전망 좋은터에 카페가 하나 있습니다.
옆에 특이하게 생긴 길쭉이 나무도 있어요.
정지용 시중에 카페프란스라고 있는데
시 제목을 따서 카페이름을 지은것 같습니다.

주차장도 넓고 화장실도 있습니다.
이 곳에 주차를 하시고 둘러보셔도 됩니다.

아스팔트 도로를 따라
처음 주차한 곳으로 돌아 갑니다.
소나무도 많고 길가 벽에
글귀들도 있습니다.

포토죤으로 보이는 조형물과
지금은 운영안하지만
썰매장으로 보이는 터가 있습니다.

처음 주차했던 곳으로 돌아와
향토전시관으로 들어가 봅니다.

1층에는 각종 유물들이
시대별로 전시되어 있습니다.

빨래판으로 쓰다가 
발견된 찰방 선정비도 있습니다.
빨래판으로도 쓰기 좋아 보이긴 하네요.
그래도 이러한 문화유산을 발견해서
잘 보존해 후대에 물려주는게 훨씬 좋겠죠.

2층에는 농기구와 생활풍습을
전시해 놓은곳이 있고
다른 한편에는 옥천에 유명한 인물들을
설명해 놓은 곳이 있습니다. 

다시 밖으로 나오면 연못이 보이는데 돌다리가 있어요.
신라 문무왕때 만들어진 것으로 추정되는데
옥천 군북면에 있다가 2001년에 이자리로 옮겨졌다고 합니다.
충북유형문화재로 돌다리를 직접 건너볼수도 있습니다.

청마리 제신탑 모형과 곡식을 저장하던 뒤주,
고려시대 기와가마터도 있습니다.

장계관광지는 초여름에 한번, 가을에 한번
올 겨울에 방문해서 3번째 방문인데
가볍게 산책하며 여유롭게 휴식할 수 있는 곳입니다.
관리상태가 안좋은점이 흠이긴 하지만
경치를 즐기고 힐링하는데에 아무런 지장이 없습니다.
도심지를 벗어나서 인적이 드물고 시와 함께
유유자적하게 시간을 보내고 싶은 분들께 추천드립니다.

  평일 09:00 ~ 18:00
동절기 09:00 ~ 1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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